최근 ‘레고랜드 사태’에도 불구 자금 운용 안정
첨단산업 등 47개 기업 입주 예정
[천안(충남)=데일리한국 고은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낙후된 북부지역 균형 개발 및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천안북부BIT 일반산업단지(북부BIT산단)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북부BIT산단 사업은 서북구 성환읍 복모리, 신가리, 어룡리 일원 87만5332㎡에 총사업비 3018억 원을 투입, 반도체, 바이오, 자동차 등 첨단산업 중심의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시가 40%를 출자해 민‧관 합동개발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착공에 들어가 현재 2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같은 해 11월 47개 기업에 산업용지 100% 분양을 완료했다.
최근 ‘레고랜드 사태’와 관련해 지자체 지급보증에 대한 금융권 우려에도 북부BIT 산업용지는 분양을 완료했고 지원시설용지는 내년 상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사업비 조달을 위해 2705억 원(민간 1600억원, 시 1105억원) PF자금을 조달했으나 현재 분양을 완료한 산업용지 수입이 2733억 원으로 지원시설용지 분양을 제외하더라도 채무 상환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오는 2024년 12월 부지 조성공사가 준공되면 반도체, 바이오, 자동차 등 47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라며 "우선 입주가 가능한 부지에 대해서는 2023년 10월부터 공장착공이 가능토록 기업 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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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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