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솔 지휘로 11월13일 성남아트센터서 공연
객원지휘자 이석준·피아니스트 조재혁 등 협연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이 주최하고 SM엔터테인먼트가 후원하는 올키즈스트라(Allkidstra) 정기연주회 ‘하늘과 바다의 노래’가 오는 13일(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이번 공연에는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과 장한솔 지휘자가 이석준 객원 지휘자, 조재혁 피아니스트와 협연해 수준 높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은 함께걷는아이들 문화예술 지원 사업인 올키즈스트라의 대표 관악단이다. 올키즈스트라는 ‘모든 아이들의 오케스트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4030여명의 어린이·청소년에게 음악 교육, 악기 지원, 관악단 활동 및 무대 경험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은 수준 높은 연주를 목표로 다양한 공연 활동을 이어왔다. 지금까지 총 9회의 정기 연주회를 개최했고 제주국제관악제와 대한민국국제관악제 참가,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협연했다.
이번 정기연주회 타이틀 ‘하늘과 바다의 노래’는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 단원과 장한솔 지휘자가 함께 작곡한 동명의 곡 ‘하늘과 바다의 노래’에서 가져왔다. 아이들이 소망을 가지고 드넓은 하늘과 바다, 미지의 수평선을 향해 날아가는 모습을 그린 곡으로 음원이 NFT로 발행되기도 했다. 2021년 온라인 연주회에서 초연한 바 있으나, 관객 앞에서 연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이석준 지휘자, 조재혁 피아니스트와 함께 올키즈스트라가 선보이는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 자연의 역동성을 담은 ‘Beyond the Horizon’, 따뜻하고 풍성한 느낌의 ‘Sòlas Ané’, 웅장하고 화려한 ‘Transcendent Journey’ 등 에너지 있는 곡을 연주해 관객에게 음악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사회는 함께걷는아이들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김주원 발레리나가 맡았으며, 인터미션을 포함해 120분간 진행된다. 관람 문의는 함께걷는아이들로 하면 된다.
유원선 함께걷는아이들 국장은 “코로나로 정기연주회를 3년간 개최하지 못했지만 올키즈스트라는 온·오프라인으로 레슨과 합주를 지속했다”며 “음악에 대한 단원들의 열정이 이번 연주회에서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께걷는아이들은 ‘「혼자 뛰는 어른들 세상」에서 「함께걷는아이들 세상」으로’를 미션으로 2010년에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이다. 아이들의 인성과 지성, 감성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문화예술, 교육, 복지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