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정기연주회 성남아트센터 개최 성황
피아니스트 조재혁 ‘랩소디 인 블루’ 협연

제10회 올키즈스트라 정기연주회 ‘하늘과 바다의 노래’가 지난 13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함께걷는아이들 제공
제10회 올키즈스트라 정기연주회 ‘하늘과 바다의 노래’가 지난 13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함께걷는아이들 제공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제10회 올키즈스트라 정기연주회 ‘하늘과 바다의 노래’가 지난 13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SM엔터테인먼트가 후원하고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 주최, 툴뮤직과 앙상블리안 주관으로 진행됐다.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정기연주회는 타이틀 ‘하늘과 바다의 노래’처럼 1부는 바다의 이미지, 2부는 하늘의 이미지가 연상되는 무대로 꾸며졌다.

어린이·청소년 관악단인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 단원 40명은 장한솔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Beyond the Horizon’ ‘Dances of a Shimmering Spirit’ ‘Into the Clouds’ ‘Transcendent Journey’ 등 여섯 곡을 선보였다.

또 이석준 객원 지휘자와 협연한 ‘Sòlas Ané(솔러스 에인)’과 이석준 객원 지휘자·조재혁 피아니스트와 협연한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를 들려줘 한층 성장한 실력을 발휘했다.

제10회 올키즈스트라 정기연주회 ‘하늘과 바다의 노래’가 지난 13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이석준 객원지휘자와 호흡을 맞춰 협연하고 있다. ⓒ함께걷는아이들 제공
제10회 올키즈스트라 정기연주회 ‘하늘과 바다의 노래’가 지난 13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이석준 객원지휘자와 호흡을 맞춰 협연하고 있다. ⓒ함께걷는아이들 제공

공연 마지막 순서로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 단원과 장한솔 지휘자가 함께 작곡한 ‘하늘과 바다의 노래’가 연주돼 관람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하늘과 바다의 노래’는 아이들이 소망을 가지고 드넓은 하늘과 바다, 미지의 수평선을 향해 날아가는 모습을 그린 곡이다. 연주 음원을 NFT로 발행해 누구나 곡에 담긴 감동을 소유할 수 있도록 했다.

연주회 사회를 맡은 김주원 발레리나는 “함께걷는아이들 홍보대사로서 6회, 7회 올키즈스트라 정기연주회에 참여했는데 오랜만에 상위관악단 연주를 보니 성장이 느껴져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원선 함께걷는아이들 사무국장은 “3년이라는 기다림 끝에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 단원의 연주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라며 “훌륭한 연주를 펼친 단원들의 노력과 마음이 관객에게 잘 전달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은 함께걷는아이들 문화예술 지원 사업인 올키즈스트라의 대표 관악단으로 수준 높은 연주를 목표로 다양한 공연 활동을 이어왔다.

함께걷는아이들은 ‘혼자 뛰는 어른들 세상에서 함께걷는아이들 세상으로’를 미션으로 2010년에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이다. 아이들의 인성과 지성, 감성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문화예술, 교육, 복지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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