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자원선순환 소재 100만톤 공급”

사진=롯데케미칼
사진=롯데케미칼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정우 기자] 롯데케미칼이 19일 친환경 소재 브랜드 ‘에코시드(ECOSEED)’를 론칭, 물리적·화학적으로 재활용한 리사이클 소재(PCR)와 바이오플라스틱 소재(Bio-PET·생분해성플라스틱)를 에코시드 브랜드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소재 브랜드 출시로 플라스틱 리사이클 탄소 저감이 가능한 ‘그린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 자원선순환 플라스틱 소재 에코시드 100만톤 공급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에코시드는 미래 녹색지구를 위해 가장 작은 단위부터 환경을 생각한다는 의미로 이니셜 ‘e’를 씨앗에서 잎을 싹 틔우는 형태로 구성하고 선순환을 상징하는 무한대 기호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롯데케미칼은 전날 오후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리사이클사업 2030’ 비전 달성을 위한 ‘그린 리사이클 데이’를 개최, 에코시드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론칭 행사와 지난 8월 말부터 진행하고 있는 ‘루프 페스타(LOOP FESTA)’의 일환인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 소셜벤처 성과 공유회’를 실시했다.

에코시드 소재 브랜드는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되는 대부분의 플라스틱을 리사이클 할 수 있는 고품질 제품군(PCR-PET, PCR-PC, PCR-ABS, PCR-PE, PCR-PP)을 보유하며 국내 최초 열분해 납사 제품 생산과 국내 최대 규모의 화학적 재활용 PET(페트)의 공장 전환, 용매 정제 독자 기술 등 친환경 리사이클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한 리사이클 소재 디자인 솔루션 개발과 고기능성 컴파운딩 제품 생산 등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며 유럽과 미주, 아시아 등 글로벌 생산거점 운영·원료 소싱 파트너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들의 요구에 긴밀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자원선순환은 단순히 미래세대를 위한 화두에서 벗어나 기업과 국가가 생존을 지속하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부분이 되고 있다”며 “에코시드가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씨앗’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드 론칭 행사 후에는 프로젝트 루프 소셜벤처 지원사업 2기 3개사인 팔월삼일, 같다, 이프랜트의 성과공유회가 이어졌으며 최종 수상 업체인 같다에게 환경부 장관상과 추가 사업실현지원금 5000만원이 수여됐다.

올해 1월 선정된 소셜벤처 지원사업 2기 3개사는 롯데케미칼 프로젝트 루프의 지원을 통해 최초 사업실현지원금 각 5000만원을 지원받았으며 법률·자원순환 전문가 연결 등의 멘토링 지원을 받아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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