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롯데케미칼은 친환경 선박 소재를 개발하는 1기 사내벤처팀 ‘에코마린’이 독립법인으로 분사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코마린팀은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기반의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선박용 소재 ‘에버마린’을 자체 개발했다. 이를 적용해 제작한 보트 ‘가능성호’는 지난해 4월 부산국제보트쇼에서 ‘올해의 보트 대상’을 받았다.
에코마린은 현재 4개 파트너사와 소재 판매·기술 교류를 맺는 등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덕훈 에코마린 대표는 “환경 이슈가 불거진 국내 FRP(섬유강화플라스틱) 선박을 에버마린 소재로 교체하고 향후 최대 레저보트 시장인 미국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사내벤처 운영으로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문화를 형성함과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조직에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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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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