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양순·김기덕·강석주 서울시의원, 목진혁·이정은 파주시의원 등 5명 수상
[데일리한국 문장훈 기자] 데일리한국·주간한국·스포츠한국 등 한국아이닷컴 소속 3사가 공동주최하는 ‘2024 한국정책대상’은 △입법 △중앙정부 △지방의회 △공공기관 △청렴 △ESG경영 등 6개 부문에 걸쳐 올곧은 정책을 평가하고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은 26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 지방의회 부문
서른을 넘긴 대한민국의 지방자치제도 하에 지방의회 의원들은 현장에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민들은 삶의 터전의 발전을 위해 뛰어줄 그들의 대표를 직접 고르고, 선택받은 의원들은 지역구 안에서 전문성을 발휘해 진정한 현장 밀착형 정책을 만들어간다. △민생 △복지 △문화시설 △의료 △제도 사각지대 발굴 등 분야에서 활약을 펼친 5명의 지방의회 의원들이 지방의회 부문에 선정됐다.
▶봉양순 서울시의원, 환수위원장-민생실천위원장 거치며 현장 밀착 리더십 선보여
서울시의회 전반기 환경수자원위원장을 거쳐 민생실천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3)은 환경문제 대응은 물론 복지 사각지대 점검 및 지역구 발전을 위해 탁월한 소통능력을 발휘했다. △미세먼지 저감 △도심 녹지공간 확보 △신재생 에너지 및 깨끗한 수돗물 공급 등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섰다.
또한 ‘민생실천버스’에 올라 소상공인들을 직접 방문하고 시설 점검 후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소외된 ‘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적극적 의정활동을 통해 실질적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김기덕 서울시의원,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통해 초고령사회 교통안전 도모
김기덕 의원은 '서울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지원 조례'를 통해 고령운전자 및 시민 안전을 선제적으로 도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한민국이 초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며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는 지난 5년간 42% 증가했고, 이에 따라 고령운전자가 유발한 교통사고 역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지원 조례는 운전면허의 자진 반납 유도가 어려운 현상황을 고려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사업 신설을 통한 △교통안전 시설정비 △고령자 운전교육 △면허 자진 반납 홍보 등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조례 제정 이외에도 지역구를 위한 추진력 있는 의정활동으로 2002년 당시 ‘월드컵 시의원’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강석주 서울시의원, 사회복지종사자 지위 향상 도모…돌봄 수요 급증 대비
강석주 의원은 ‘서울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복지·보육시설 종사자들의 지위 향상과 처우개선을 위한 의정활동에 힘써왔다.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를 신설하는 내용을 포함한 이 조례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법적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3종 복지관의 운영개선을 위한 TF(태스크포스)를 추진한 점 역시 높게 평가된다. 이를 통해 복지관이 단순 여가 시설을 넘어 지역사회 내에서 이용자 중심의 종합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목진혁 파주시의원, ‘공공심야어린이병원 및 공공심야약국 지원 조례안’ 발의
목진혁 의원은 ‘파주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및 공공심야약국 지원 조례안’을 발의하며 소아환자를 위한 실질적인 의료 안전망 구축에 기여했다. 8대 파주시의회에서는 전반기 자치행정위원장을 맡았으며, 지난해 7월부터는 예산결산특별위원을 겸하며 추경·예산안 심사에 임해 시민들의 세금이 적재적소에 배분되도록 날카로운 심의활동을 진행 중이다.
목 의원은 7대 파주시의회 조례 최다 발의 의원으로, 전체 의원발의 조례 121건 중 46%에 해당하는 56건을 발의했다. 8대에서도 40건을 발의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파주시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정은 파주시의원, 의정활동에 고령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위한 열정 담아
이정은 의원은 사회적 약자와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특히 △빈곤 △질병 △고독사 △사회적 고립 등에 노출되기 쉬운 고령장애인을 지원하고자 ‘파주시 고령장애인 지원 조례안’을 발의해 실질적인 정책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또한 시민복지향상을 위해 △파주시 문화복지 증진 조례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점검에 관한 조례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등에 관한 조례 등 활발한 정책 제안을 지속하고 있다. 그중 ‘파주시 출생 축하 및 다자녀 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의 일부개정을 통해 출생축하금을 상향하는 등 저출생·고령화 사회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