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일·김좌열·이광래 감사 등 3명 수상
[데일리한국 문장훈 기자] 데일리한국·주간한국·스포츠한국 등 한국아이닷컴 소속 3사가 공동주최하는 ‘2024 한국정책대상’은 △입법 △중앙정부 △지방의회 △공공기관 △청렴 △ESG경영 등 6개 부문에 걸쳐 올곧은 정책을 평가하고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은 26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 청렴 부문
정책을 만들고 시행하는 것만이 정책활동이 아니다. 점검하고, 유지·보수하는 과정을 통해 정책의 완성도와 만족도는 높아진다. 각 기관의 감사활동을 총괄하는 이들의 활동을 조명할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정책이 용두사미가 되지 않도록 현장을 날카로운 눈으로 살펴온 윤상일·김좌열·이광래 감사 등 3명의 감사위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상일 한국전력기술 상임감사, 반부패·청렴문화 확산 선도…‘청렴누리문화제’도 시행
윤상일 감사는 취임 이후 철저한 내부통제 강화에 힘써왔다. 자체 감시활동 면에서 감사원장 표창을 받을 정도로 내부통제에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이뿐만이 아니다. 활발한 감사활동을 통한 반부패 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청렴의 가치를 사회에 널리 퍼뜨리며 인식 제고 측면에서 혁혁한 공로를 입증했다.
한국수력원자력 등 다수의 청렴·반부패 우수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관련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에 부패취약분야 개선 성과를 전파하기 위한 ‘청렴누리문화제’를 시행했다. 또 ‘2024 대한민국 청렴감사열전’에 참여해 청렴 가치 이해도를 국민적 차원에서 제고하는데 노력을 쏟았다.
▶김좌열 한국지역난방공사 상임감사위원, 안전밀착 감사 이어와...기재부 감사 평가 A등급
김좌열 감사는 지난해 취임 이후 안전 분야 부패리스크 제거에 몰두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사업여건상 안전 관리 측면에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파고든 것이다. △위험성평가 관리체계 확립 △위험 공유체계 최적화 △외부신고 포상제도 강화 등을 통해 5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0)라는 성과를 이어갔다.
또한 2023~2024년 동절기 난방비 급등에 따른 취약세대 지역난방 긴급 지원에 있어 지원대상 자격여부 및 지원금액 적정성 등 지원제도 전반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이중 자격검증 과정의 미비점을 발견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등 국민 고충 완화, 부정수급 방지에 앞서며 청렴문화 정착에 이바지했다.
▶이광래 한국농어촌공사 상임감사, 10년 연륜 바탕으로 ‘감사활동 질적 증대’ 노려
이광래 감사는 도의원 의정활동과 국제자산신탁 상임감사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농어촌공사 경영에 대한 충실한 감사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감사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조한 그는 감사활동의 질적 개선에 주목했다. △청렴시민감사관 처분심의 과정 참여 △직급매칭 감사 △특별변호인 신규 도입 등을 통해 수감부서의 인권보호와 감사활동의 정당성을 증대했다.
최근에는 지역개발사업 현장에 ‘특별청렴간담회’에 참여하는 등 공직자의 청렴에 대해 끊임없이 현장과 소통하는 자세를 보여주기도 했다. 오랜 경험을 살려 감사실 내외로 반부패 활동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신뢰받는 감사인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