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키오시아 제공
사진=키오시아 제공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일본 키오시아(옛 도시바메모리)와 미국 웨스턴디지털간 경영통합 협상이 중단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일본 매체가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웨스턴디지털은 키오시아 등에 협상 중단을 통보했다. 사실이라면 지난 2021년부터 추진된 양사 합병은 무위로 돌아가게 된다. 

양사는 웨스턴디지털이 반도체 메모리 사업을 분리, 키옥시아홀딩스와 지주회사를 설립하는 형태로 경영 통합 방안을 협상해왔다.하지만 키오시아에 간접 출자한 SK하이닉스가 이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협상은 난항을 겪었다.

키오시아 최대 주주는 베인캐피털 등이 참여한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이다. 2018년 SK하이닉스는 이 컨소시엄에 약 4조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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