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0일 재정비 주민설명회 개최…매년 1만가구 이주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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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성남시가 20일 '신속한 분당신도시 정비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분당 신도시 재정비에 속도전을 펼치겠다고 제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김기홍 분당 신도시 재정비 총괄 기획가(MP)는 "정비 기본계획인 마스터플랜을 오는 12월까지 수립할 것"이라며 "확실한 사업 기간은 연말에 나오겠지만, 이주 기간을 10년으로 예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MP는 "분당의 9만7000여 가구 가운데 9만 가구 이상이 재건축을 희망하고 있다"며 "2029년 말에 이주를 시작해 2040년에는 마지막 단지가 입주하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시에서는 분당 재정비가 본격화하면 매년 1만 가구씩 이주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5000가구 규모의 이주단지 마련도 추진한다. 

한편 1기 신도시들은 올해 7월 이후 선도지구 신청 공고와 지정 절차가 시작되는 만큼 지구 지정을 위해 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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