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건전한 디지털 역량 함양 목적
[부산=데일리한국 이가현 기자]부산광역시교육청은 급변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올바른 디지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개발한 ‘아름다운 디지털 세상은 나로부터 정보 윤리 교육’ 교재를 관내 초·중·고에 보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교재들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교 밖 청소년 관련 기관 26곳에 배포돼 디지털 세상 속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정보 윤리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부산교육청은 다양한 정보와 첨단기술로 소통하는 디지털 세상에서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정보 윤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김재우 삼정고 교사 등 6명을 개발위원으로 위촉하고 교재 개발에 나섰다.
교재는 학생 발달 단계를 고려한 학교급별 수준에 맞는 내용과 활동으로 구성했다.
초등학교 교재는 △현명한 정보 윤리 생활 △슬기로운 정보 윤리 생활 △미래 사회와 정보 윤리 생활로 이뤄졌다. 중학교 교재는 △정보 사회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 △미래 사회와 정보 윤리 △모두가 지켜야 할 정보 윤리 등 내용을 담았다.
고등학교 교재는 △정보 세상 들여다보기 △정보 현명하게 즐기기 △신기술 정보세상 슬기롭게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초·중·고 교재 모두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균형 있게 바라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부산교육청은 디지털 생활과 교육 전반에 걸친 바람직한 정보 활용 사례를 통해 학생 스스로 문제 상황을 인식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보는 데 이 교재들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교재의 수업 활용을 위한 교사 연수는 오는 4월 열린다. 교재 개발자와 부산경찰청 관계자가 강사로 나서 교재의 다양한 활용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 교재는 학생들의 올바른 디지털 생활을 위한 유익한 정보 제공은 물론, 정보화 역기능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정보문화를 조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생활 밀착형 정보 윤리 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의 건전한 디지털 역량 함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