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조기 솔드아웃 달성
내년 말러 교향곡 2번·7번 연주 등 뜨거운 관심

서울시립교향악단은 2025시즌 개별 패키지가 27일 하루 만에 매진됐다. 패키지 티켓이 매진됨에 따라 서울시향은 29일부터 개별 공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사진은 올 1월에 열린 얍 판 츠베덴 서울시향 음악감독의 취임 연주회 모습. ⓒ서울시향 제공
서울시립교향악단은 2025시즌 개별 패키지가 27일 하루 만에 매진됐다. 패키지 티켓이 매진됨에 따라 서울시향은 29일부터 개별 공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사진은 올 1월에 열린 얍 판 츠베덴 서울시향 음악감독의 취임 연주회 모습. ⓒ서울시향 제공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은 26일(화)부터 판매를 시작한 2025시즌 개별 패키지가 하루 만에 매진됐다고 28일 밝혔다. 패키지 티켓이 매진됨에 따라 서울시향은 29일(금) 오후 2시부터 개별 공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2025시즌 개별 패키지는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예정된 정기공연(관현악 15회·실내악 5회) 상품으로 26일(화)부터 28일(목)까지 사흘간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27일(수)에 관현악 개별 패키지 판매를 마감했다. 실내악 패키지는 기존 공지대로 28일(목)까지 판매 예정이며 정상가의 20% 할인율을 제공하고 있어 잔여 티켓도 빠르게 매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별 패키지가 매진됨에 따라 29일(금)부터 진행되는 개별 공연 티켓 판매에 클래식 관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서울시향은 2025시즌 관현악 15개 공연을 포함해 총 27회, 실내악 5회 공연을 선보인다.

2025시즌은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말러 교향곡 2번과 7번을 시작으로 총 7개의 정기공연을 이끌며 말러, 브람스, 라흐마니노프, 드보르자크, 베토벤 등 선 굵은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내년에는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 서울시향과 처음 만나는 아티스트부터 한국의 젊은 연주자, 신진 작곡가 및 한국 초연 작품, 서울시향이 작곡가 정재일에게 위촉한 세계 초연 작품 등 풍성한 무대가 펼쳐진다.

서울시향은 지난 21일(목) 오전 11시부터 후원회원을 대상으로 전체 패키지 판매를 시작했으며, 오후 2시부터 예정된 일반회원 판매 개시 이전에 R석 등급 좌석이 매진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얍 판 츠베덴과 서울시향의 두 번째 시즌에 대한 클래식 관객들의 높은 기대감과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가 펼치는 공연을 좋은 좌석에서 감상하려는 열망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서울시향 관계자는 “2025시즌에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개별 패키지는 매진됐지만 29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공연별 티켓 구매가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인기 공연의 경우 티켓 오픈 당일에 매진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서둘러 예매 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개별 공연 티켓은 서울시향 누리집 회원에 한해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2025년 서울시향 티켓 구매 및 문의사항은 서울시향 누리집과 콜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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