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21일 서울 종로구 선관위에서 후보자가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 2024.3.21. 사진=연합뉴스
제22대 총선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21일 서울 종로구 선관위에서 후보자가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 2024.3.21.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20일 앞둔 21일 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다. 후보자 등록이 끝나면 대진표가 공식 확정되면서 각 정당들의 총력전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거구선관위에서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총선과 같은 날 실시하는 지방선거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도 같은 기간 신청을 받는다.

정당의 추천을 받은 지역구 후보자는 추천 정당의 당인과 그 정당 대표자의 직인이 날인된 추천서를, 무소속 후보자는 선거권자의 서명이나 도장을 받은 추천장을 첨부해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는 1500만원,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는 후보자 당 500만원의 기탁금을 납부해야 한다.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인, 선거일 현재 29세 이하인 경우 기탁금의 50%, 선거일 현재 30세 이상 39세 이하인 경우 기탁금의 30%가 감액된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라도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선거기간 개시일인 오는 28일부터 가능하다. 선거기간 개시일 전일까지는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선거운동만 할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역구 254석, 비례대표 46석 등 국회의원 300석을 뽑는다. 21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적용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 인적사항을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info.nec.go.kr)에 선거일인 다음달 10일까지 공개한다. 유권자들은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신고서, 병역사항 신고서, 학력에 관한 증명서, 세금 납부‧체납사항,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공직선거 입후보 경력 등을 해당 인터넷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당‧후보자가 제출한 선거공보는 다음달 1일부터는 정책‧공약(policy.nec.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재외투표는 오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전 세계 178개 재외공관에서 실시된다. 사전투표는 4월 5~6일 전국에 설치된 사전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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