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로 토날리. 사진= AP 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산드로 토날리(뉴캐슬)의 추가 베팅혐의가 인정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2일(현지시간) 불법 베팅 혐의를 받는 토날리에 대해 "FA 규정 E8을 위반한 토날리를 기소했으며 그는 이를 인정했다"고 발표했다.

FA는 지난해 8월12일부터 10월12일 사이 60차례에 걸쳐 베팅 규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 토날리에 대해 2개월 동안 축구 관련 활동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또 경고와 함께 벌금 2만파운드(약 3400만원)를 부과했다.

앞서 토날리는 불법베팅으로 징계를 받았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불법베팅으로 10개월 출전금지 징계를 받았다. 여기에 이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2개월 출전금지 처분을 받게 된 것.

다만 FA는 2024-2025시즌 종료 때까지 이번 2개월 활동 정지에 대해 '징계 유예'를 결정했다. 토날리가 다음 시즌이 끝날 때까지 추가로 베팅 규정을 위반하지 않는다면 이번 징계는 받지 않는다.

토날리의 소속팀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10월 이탈리아축구협회가 징계한 10개월 활동 정지 기간이 끝나면 토날리는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다"며 "토날리는 조사에 전적으로 협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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