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인간극장' 오늘(21일) 방송 줄거리가 공개됐다.
이날 오전 7시 50분 방송되는 KBS1 '인간극장'에서는 '달콤살벌 아영이가 돌아왔다' 2부가 공개된다.
아버지 흥열 씨는 아침부터 온 신경이 축사에 가 있다. 바로 송아지가 태어나는 날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김 채취가 끝나고, 김발을 걷어내는 날. 오빠 태진 씨까지 온 식구가 다같이 김 양식장으로 향한다. 김 양식도 끝났다, 간만의 휴식 시간. 식구들은 그동안 돌보지 못한 몸을 돌본다.
다음 날, 눈 뜨자마자 시금치 밭으로 달려온 아영 씨. 시금치 수확 소식에 동네 분들이 도와주러 오셨다. 시금치 다듬는 작업은 밤까지 이어졌다. 그런데, 야심한 밤 아영 씨가 갑자기 길을 나선다.
목포에서 뱃길로 50분을 가야 닿을 수 있는 전남 신안군 도초도엔 작은 섬 마을을 들었다 놨다 하는 왈가닥 아가씨 권아영 씨(32)가 산다.
대학에 진학하며 섬을 떠났던 아영 씨는 졸업 후에는 인천에 있는 한 물류센터에서 현장관리직으로 일했다. 부정맥에 원형탈모, 성대결절까지 오고, 직장생활에 지쳐 잠시 쉬어가려고 고향에 온 아영 씨는 아버지 흥열 씨(63)까지 갑자기 아프면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고향에 정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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