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엔비디아의 GTC AI 콘퍼런스에서 발표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사진=AFP/연합)
지난 3월 엔비디아의 GTC AI 콘퍼런스에서 발표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사진=AFP/연합)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미국 증시에서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인공지능(AI) 붐'을 주도하는 엔비디아 급등에 힘입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총 1위 기업으로 등극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80포인트(0.25%) 오른 5487.03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날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이날도 오르면서 올해 들어 31번째 최고가 기록을 썼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76포인트(0.15%) 오른 38,834.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21포인트(0.03%) 오른 17,862.23에 각각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3.51% 올라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3조3400억달러(약 4600조원)로 MS(3조3200억달러)를 추월, 시총 1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퀄컴(2.19%), 마이크론(3.8%) 등 다른 반도체 종목도 이날 동반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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