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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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효문 기자] 오는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국고채 금리는 혼조세를 이어갔다.

8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4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119%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212%로 1.5bp 하락했다. 5년물은 연 3.140%로 1.9bp 떨어졌다. 2년물은 연 3.161%로 전날과 동일했다.

20년물은 연 3.181%로 1.5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4bp와 1.3bp 하락한 연 3.113%와 연 3.089%에 마감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장 초반 연 3.098%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낙폭을 서서히 줄이다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투자업계에선 지난 5일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 영향으로 풀이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의 4~6월 이동 평균은 17만7000명으로 2021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6월 실업률은 4.1%로 예상치(4.0%)를 웃돌았다. 같은 날 미국의 2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10.40bp 떨어진 4.6140%,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8.00bp 내린 4.2840%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8월 기준금리 인하를 발표할 것이란 기대가 현재 금리에 반영된 것이란 경계의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물가 추이가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를 고려하기 부담되는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외국인은 3년 만기 국채 선물을 1만1672계약,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6천887계약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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