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균 선수, 런던올림픽 성적, 동메달로 회수
골드 팝업스토어 개장, 팀코리아 골드카드 발행
2020년부터 발행한 타이거 불리온 메달 출시도

조폐공사가 2024년 파리올림픽을 '남다르게' 보내고 있는 것으로 29일 파악됐다. 사진=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조폐공사가 2024년 파리올림픽을 '남다르게' 보내고 있는 것으로 29일 파악됐다. 사진=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다른 공공기관보다 독특하게 2024년 파리올림픽을 관전하고 있다.

역도 국가대표 출신 직원이 12년에 동메달을 인정받아 내달 9일 파리를 방문한다.

조폐공사는 파리올림픽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골드카드를 발행하고 골드 팝업스토어를 개장했다.

또 한국의 상징 호랑이를 주제로한 불리온 메달도 출시하며 ‘남다른’ 올림픽 주간을 보내는 것으로 29일 파악됐다.

조폐공사에서 평범한 회사원으로 일하고 있는 역도 메달리스트 전상균 전 선수가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역도 105㎏+급에서 동메달을 지난 3월 23일 인정받았다. 당시 동메달을 수상했던 선수가 금지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드러나 메달을 박탈당했기 때문이다.

전상균 선수는 오는 8월 9일 IOC 공식 초청으로 2024년 파리올림픽 역도 시상식에 참가해 동메달을 수여받는다.

조폐공사에서 평범한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역도메달리스트 전상균 선수는 12년전 런던올림픽 경기에서 동메달을 인정받아 다음달 9일 파리에서 수훈받는다.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조폐공사에서 평범한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역도메달리스트 전상균 선수는 12년전 런던올림픽 경기에서 동메달을 인정받아 다음달 9일 파리에서 수훈받는다.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조폐공사는 지난 25일부터 내달 8일까지 15일간 UC 올림픽광장점에서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선전을 기원하는 ‘골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조폐공사는 파리올림픽 기간 중 골드 팝업스토어에서 팀코리아 응원 골드카드 86종과 카드형 골드, 펜던트 메달, 골드바 등 150여개 제품을 판매한다.

특히 지난 18일부터 예약접수를 통해 구입 가능했던 팀코리아 응원 골드카드를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전 제품을 1% 할인받아 구매할 수있으며 카드결제도 가능하다.

조폐공사가 발행한 미니골드 제품인 팀코리아 골드카드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포토카드에 조폐공사가 보증하는 순금 1g 원형 메달을 결합한 형태로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조폐공사는 골드카드를 구입한 모든 고객에 프랑스 조폐국이 발행한 파리올림픽 공식 기념주화 등을 추첨할 기회를 제공한다.  

조폐공사는 29일 ‘한라산에 간 타이거’ 불리온 메달을 출시했다. 호랑이는 한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동물이다. 2020년부터 ‘아기 호랑이 성장 스토리’를 컨셉으로 타이거 불리온 메달을 발행하고 있는데 올해는 ‘한라산에 간 타이거’를 메달에 담았다.

올해엔 제주 한라산과 백록담을 배경으로 포효하는 성체 호랑이가 담긴 1온스(31.1g) 금메달 300장과 은메달 3만장 총 2종을 출시했다.

골드팝업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팀코리아 골드카드.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골드팝업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팀코리아 골드카드.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조폐공사가 2020년부터 발행해온 타이거 불리온 메달.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조폐공사가 2020년부터 발행해온 타이거 불리온 메달.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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