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CMP 보도화면 캡처
사진=SCMP 보도화면 캡처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나혜리 기자] 유학 갔던 아내가 새로 생긴 남자 친구를 데리고 와 함께 살기로 했다는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2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본인 셰프이자 블로거로 활동 중인 '프린스 소이(Prince Soy·33)'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내와 아내의 새 남자친구와의 동거 사실을 밝혔다.

SCMP에 따르면 2년의 연애와 3년의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이는 아내와 아내의 새 남자친구와의 3자 관계를 기록한 일련의 영상을 공유한 후 큰 인기를 얻었다.

최근 호주로 유학을 다녀온 아내(27)는 현지에서 일본 유학생 남자 친구(22)를 만들어 귀국했다. 남자친구에 대해 솔직하게 말한 아내에게 소이는 화를 내는 대신 그의 존재를 인정하고 함께 살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7월12일부터 일주일 동안 소이와 아내의 신혼집에서 함께 살았다. 부부는 침실에서 자고, 남자 친구는 소파를 사용했다.

그들은 함께 요리하고 집안일을 했으며 소이는 아내가 남자친구와 의견 충돌이 생길 때 이를 중재하기도 했다. 일주일 후 남자친구가 떠나자, 소이는 아쉬워하며 "언제든지 다시 오라"고 말했다.

사진=SCMP 보도화면 캡처
사진=SCMP 보도화면 캡처

이들의 동거에 많은 사람들이 두 사람의 관계가 이상하다고 비판했지만 소이는 자신과 아내는 연애시절부터 이 같은 관계를 갖기로 합의했다고 해명했다.

소이는 "아내는 남자친구가 있을 때마다 나에게 솔직했다"며 “아무리 많은 남자친구를 사귀더라도 자신의 자리를 대신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내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그들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맞을까”, “관심 끌려고 연기하는 것 아닌가”, “믿을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는 한편 "그냥 평범한 개방적 관계일 뿐이다", "부부가 동의하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한 괜찮다" 등의 반응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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