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제공 
사진=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제공 

 

[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수학 1타’ 정승제가 환경을 탓하는 ‘시골 전교 1등’ 도전학생에게 일침을 가한다. 

18일 방송되는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에서는 학원도 없는 시골 환경에 불만이 가득한 중3 도전학생이 등장한다. 

도전학생은 자신의 공부를 걱정하지 않는 부모님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다. 

도전학생이 부모님에게 공부 관련 고민을 털어놓아도, 부모님은 “건강하기만 하면 된다”고 반응했다. 이에 도전학생은 “엄마 아빠는 너무 입시를 모른다. 나한테 무관심하다”며 울분을 토했다. 

도전학생의 어머니는 “지원을 해줬다면 덜 마음 아플 텐데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며 딸에게 미안해했다.

도전학생은 학원 접근성이 낮고 경쟁 대상도 없는 지금의 환경이 자신의 공부에서 ‘걸림돌’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이에 ‘영어 1타’ 조정식은 “도전학생뿐 아니라 비슷한 환경에 있는 모든 학생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며 “학교 선생님들을 잘 활용해야 한다. 공부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봤어야 한다.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면 두드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학 1타’ 정승제 역시 “학원은 다닌다고 해서 성적이 오르는 곳이 아니다”라며 학원만이 정답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집에서 인터넷이 잘 되고, 참고서 구매에도 제약이 없고, 인터넷 수강도 가능하다. 그 모든 수단을 활용해 보고 그런데도 꼭 1개가 틀리는데 그 한 문제 때문에 내가 S대를 못 갈 것 같다면 그런 상황이면 환경 탓할 수 있다. 근데 지금은 환경 탓할 자격이 안 된다”며 도전학생의 태도를 비판했다. 

환경을 탓하는 도전학생의 진짜 문제는 ‘티처스’의 진단 결과 ‘사상누각’ 같은 공부 방법에 있었다. 

‘과학 1타’ 장풍도 “욕심은 많은데 방법을 모른다”며 전교 1등 성적이지만 모래 위에 지은 집처럼 위태로운 도전학생의 공부 상태를 진단했다. 

‘티처스’는 이날 오후 7시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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