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대통령실은 21일 다음달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앞두고 24조원 규모의 신규 원전 건설사업과 관련한 진행 현황과 기대성과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장호진 외교안보특별보좌관과 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한-체코 협력 관계 심화를 위한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와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원전 사업을 매개로 금융, 산업, 에너지, 과학기술, 교통 인프라, 교육 등 체코와 협력 관계를 한층 발전시킬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대통령의 체코 방문이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할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정상 방문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계속해서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다음달 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에는 국내 5대 그룹 총수도 동행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이다. 이밖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등도 동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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