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인구 고령화 및 출산율 감소 등 사회 인구구조 변화에 맞춘 새로운 아파트 평면을 선보였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더샵갤러리에서 '내일의 주거공간 전략과 평면이라는 주제로 The Home Curator(더 홈 큐레이터)'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포스코이앤씨는 미래 주거 공간에 대한 전략과 이에 맞춘 新평면을 제시했다. 이날 공개된 평면은 크게 판상형과 타워형, 전용 면적, 라이프 스타일 등을 조합해 나온 것으로, 점차 다양화되는 가족 형태와 이들의 수요를 반영했다.

포스코이앤씨는 판상형(59㎡ 1‧84㎡ 2‧130㎡1)과 타워형(59㎡ 1‧84㎡ 1‧130㎡2) 총 8개 타입에 9가지 특화요소로 다양한 조합을 구현해 20개 신평면을 선보였다. 특히 공간의 유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둥을 외각으로 배치해 평면 내 내력벽을 최소화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딩크족(2인 가구)을 위한 평면은 독립적인 취향을 공간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개개인의 수면패턴이 다르다는 사실에 착안해 안방의 수면공간을 독립시켰고 각자가 서재, 취미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도 별도로 구성했다. 또한 기존 공용욕실 면적을 확장 및 변형하여 프라이빗 사우나 시설과 테라스 조망이 가능한 입욕 욕조를 갖춘 홈스파 공간도 갖췄다.

학령기 자녀 2인을 둔 4인 가족을 위한 평면은 자녀 방 사이에 공유할 수 있는 드레스룸 외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스터디룸을 제안했다. 

3세대가 함께 공유하는 5인 가족을 위한 평면은 시니어 부부와 부부 각각의 침실, 욕실, 테라스 공간이 마련됐으며, 특히 시니어 부부 안방에는 침실 내부에 전용 거실공간을 꾸며 독립성을 강화했다.

포스코이앤씨는 20개 신평면의 저작권 등록을 마쳤으며, 향후 분양하는 단지에 신평면을 적용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창사 30주년을 맞이해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30년을 계획하며 고객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변화하는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주거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