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이 내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29일 연합뉴스 등은 NASA 발표를 인용, 조니 김이 내년 3월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소속 우주비행사 세르게이 리지코프, 알렉세이 주브리츠키와 함께 ISS로 향하는 소유즈 MS-27 우주선에 탑승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이후 약 8개월간 ISS에 머물면서 과학 연구와 실험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조니 김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정착한 한국계 이민 가정 출신으로,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의사 출신 우주비행사다.
매사추세츠주 종합병원 응급실과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등에서 의사로 근무했다. 또 미 해군 특수부대인 네이비실에 입대, 100회 이상 전투 작전을 수행한 이력도 있다.
지난 2017년 NASA 우주비행사 후보생으로 선발됐다. 이후 약 2년간 훈련을 거쳐 NASA의 달·화성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수행할 우주비행사로 최종 발탁됐다. 해당 프로젝트의 경쟁률은 약 1600대 1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선발인원은 조니 김을 포함 11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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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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