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학병원과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등을 잇달아 방문해 의료대란 속 응급의료 대응 상황을 살폈다.
한 총리는 지난 13일 전남 화순에 위치한 화순전남대병원 암센터를 찾아 지역 암치료 현장의 고충을 듣고 비상진료 및 추석연휴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14일 "추석 연휴 기간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응급의료 체계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여건이 녹록지는 않으나 우리 의료 체계는 국민을 지키는 방패 역할을 아직 단단하게 해낼 수 있는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의료 개혁에 대해서 "여러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겸허하게 경청하되 국민에게 꼭 필요한 일이라면 심지 굳게 밀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추석 전후 2주간을 '추석 연휴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삼고 연휴 기간 응급의료에 대비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 나보다 위중한 이웃을 위해 응급실과 상급병원을 양보해주시는 배려를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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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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