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퀀텀온의 주가가 양자배터리 개발 기대감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24일 오전 9시 2분 기준 퀀텀온의 주가는 976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9.96% 상승했다. 23일부터 이틀 연속 상한가다.

이처럼 퀀텀온의 주가가 크게 오른 데는 양자배터리의 개발 기대감 때문이다.

퀀텀온은 지난달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업 다각화를 위해 △양자배터리 관련 연구개발업 △태양광 모듈 제조업 △전기차 충전기 관련 연구개발 및 용역 사업 △모빌리티 관련 사업 △물리, 화학 및 생물학 연구개발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기로 했다.

다만, 퀀텀온의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자금 조달 계획이 계속 유예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일부에서는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예정이던 2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납입기일을 내달 14일로 유예했다. 이 투자는 원래 지난 8월 납입 예정이었으나 이미 3차례나 유예된 상황이었다. 

또한 이달 26일과 30일 납입예정인 60억원 규모의 유증과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역시, 투자자의 사정으로 이미 여러차례 유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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