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지난해 10월19일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에서 열린 '이건희 선대회장 3주기 추모 음악회'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지난해 10월19일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에서 열린 '이건희 선대회장 3주기 추모 음악회'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4주기(25일)를 추모하기 위한 음악회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음악회는 24일 오후 경기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열린다.

재계에 따르면 추모 음악회에는 이재용 회장을 비롯한 유족, 삼성 사장단 및 임직원, 인근 주민, 협력회사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자 계열사 사장들도 공연 시작 전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을 포함해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이 한 자리에 모인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무대에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해 삼성호암상 예술상을 받기도 했다.

이 선대회장의 기일인 25일에는 4주기 추도식이 경기 수원 선영에서 열린다.

이 회장과 삼성 사장단들은 참배 이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 있는 창조관으로 이동해 오찬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에선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이 별도의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선대회장은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6년5개월여간 병석에 있다 2020년 10월25일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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