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연간 상한액 500만 원 쾌척… 답례품도 불우이웃 후원

진원면 출신 박승현 전 재광장성군향우회장이 최근 고향사랑기부금 개인 상한액인 500만 원을 군에 쾌척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승현 전 재광장성군향우회장, 김한종 장성군수)  사진=장성군 제공
진원면 출신 박승현 전 재광장성군향우회장이 최근 고향사랑기부금 개인 상한액인 500만 원을 군에 쾌척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승현 전 재광장성군향우회장, 김한종 장성군수)  사진=장성군 제공

[장성(전남)=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장성군이 출향 기업인의 고향사랑기부 소식을 전했다.

31일 군에 따르면 진원면 출신 박승현 전 재광장성군향우회장이 최근 고향사랑기부금 개인 상한액인 500만 원을 군에 쾌척했다. 답례품으로 받는 150만 원 상당 물품도 고향 불우이웃을 후원하기로 해 훈훈함을 더했다.

영진종합건설을 운영 중인 박승현 회장은 후학양성을 위해 2018년 장성장학회에 2000만 원, 전남대학교에 부부가 함께 16억 원을 기부해 주목받았다. 내외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 1억 원씩 기부하며 아너소사이어티 부부회원에 가입했는데, 이를 통해 장학금 5000만 원을 장성군에 기탁하기도 했다. 대한적십자사 레드크로스아너클럽, 국제로타리재단 기부 등 꾸준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박승현 회장은 “고향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고향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고향사랑기부 참여에 감사하다”면서 “기부자들의 따뜻한 관심이 헛되지 않도록 장성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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