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HMM 제공 
사진=HMM 제공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HMM은 3분기 매출 3조5520억원, 영업이익 1조4614억원, 당기순이익 1조7385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영업이익은 1830% 급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722% 가량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8조5453억원, 영업이익은 2조51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4.8%, 363% 늘었다. 

회사측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홍해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상승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 신규서비스(아시아~멕시코) 개설, 초대형 컨테이너선 투입, 고채산 화물 증가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했다. 

HMM 관계자는 “4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 진입으로 전반적 시황 약세가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미국 동안 항만파업 영향 및 스케줄 지연에 따른 공급 불안정이 지속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2월 ‘Premier Alliance+MSC’ 신규 협력으로 항로·지역별 수급 변화에 맞춰 최적의 운송서비스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2030 중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사업 다각화 및 신규 수익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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