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대한항공이 27년 만에 일본 구마모토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인천~일본 구마모토 노선 재취항 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기념 행사에는 대한항공 임직원과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KE777편의 첫 운항을 축하했으며, 같은 날 오후 구마모토 현지에서도 운항 재개를 환영하는 기념 행사가 열렸다.
인천을 출발해 구마모토로 향하는 KE777편은 약 1시간30분이 소요되며, 구마모토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KE778편은 약 2시간가량 걸린다. 단거리 국제선 특성상 한국 출발 여행객들에게 편리한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운항 스케줄은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인천~구마모토 노선에 에어버스 A321neo 기종을 투입했다. 프레스티지 클래스 8석과 이코노미 클래스 174석을 포함해 총 182석을 장착했다.
프레스티지 클래스는 소형기임에도 180도로 펼쳐지는 좌석을 제공한다. 이코노미 클래스에는 33cm 개인용 모니터, 다각도 조절 머리 받침대, 개인 옷걸이 등 승객의 편의를 높이는 요소가 반영됐다. 또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도 지원돼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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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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