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동 제공
사진=대동 제공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미래농업 기업 대동이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농기계 커넥티드 서비스인 ‘카이오티 커넥트’ 앱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대동은 국내 농업 시장을 겨냥해 21년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넥트 앱을 열었다. 이후 ‘국내 농업의 AI대전환’를 추진하며 커넥트 앱을 농업 AI 비서 역할을 수행하는 농업 솔루션 플랫폼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능과 서비스를 확대했다. 

농업용 챗 GPT 서비스 ‘AI 대동이’을 비롯해 맞춤 영농 정보 서비스, 농업 정보 커뮤니티 등을 선보이고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국가별 농업 환경에 맞춰 솔루션을 제공하는 농업 AI 비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 스마트 원격 진단 서비스, 농업 LLM 챗GPT서비스 ‘AI 카이오티’를 이용 가능한 ‘카이오티 커넥트’를 북미에 먼저 선보였다.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는 총 5가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차 관제 및 관리로 고장을 사전 예방하고 소모품 교체 등 정기적인 관리로 트랙터의 성능 및 수명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 작업일지로 작업 시간, 이동 거리, 연료 소모량, 작업 내용 등의 트랙터 작업 내역을 데이터화해 효율적인 작업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안심구역 및 시간설정을 비롯해 SOS 긴급 호출은 트랙터 도난이나 전복 사고 발생 시 작업자가 지정한 휴대전화 번호로 문자를 발송 해 신속한 조치도 가능하다. ‘스마트 원격 진단 서비스’는 농기계 고장 증후 발생 시 서비스 기사가 현장 방문 전 원격으로 1차 진단을 할 수 있어 수리 시간 및 비용 손실을 최소화 가능하다.

AI 카이오티는 농업 데이터 기반의 전문성 있는 사용자 맞춤 농작업 정보를 시간, 장소 상관없이 실시간 제공한다. 대동은 트랙터 및 농기계 관련 정보를 학습시켜 내년 1분기 농기계 사용 및 점검 관리에 대한 답변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HX, RX 등 60~140마력의 중형 및 중대형 트랙터 중심으로 커넥트 앱 사용 권한을 우선 제공하며 내년말까지 북미, 유럽 수출하는 트랙터 전 기종에 채택할 예정이다.

대동은 북미시장 내에서 글로벌 탑티어 브랜드들이 제공하는 커넥티드 서비스는 물론 AI 기반 카이오티까지 차별화해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선호도 및 충성도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계 고장 징후를 파악하고 부품 교체 및 수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부품/서비스 매출이 증가하는 효과와 함께 고장을 예방하고 제품 성능을 일정하게 장기 유지할 수 있어 제품 사용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준식 대동 커스터머비즈 부문장은 “커넥트는 대동이 글로벌 미래농업 회사로 성장하는 첫 걸음이며 이를 시작으로 자율주행, 정밀농업 등 다양한 미래농업 기술을 해외에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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