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텔레콤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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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글로벌 신용 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레이팅스는 지난 13일 SK텔레콤이 발표한 SK브로드밴드 잔여 지분 인수가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26일 밝혔다.

SKT는 태광산업과 미래에셋그룹이 보유한 SK브로드밴드 지분 24.8%를 1조1500억원에 인수하기로 발표했다. 내년 5월까지 진행 예정인 지분 인수가 완료되면 SKB는 SKT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다.

S&P는 차입금이 기존 추정치 대비 증가하지만 SKT의 견조한 현금 창출 능력과 예상 보다 빠른 설비 투자 감소세 및 SKB를 통한 배당금 유출 감소는 이를 상쇄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순차입금이 지난 9월 말 기준 6조4000억원으로 감소하면서 차입금 부담도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영업 실적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2024∼2025년 연간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규모는 5조600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2025년 EBITDA 대비 조정 차입금 비율 추정치를 기존 1.7배에서 1.8배로 조정해 등급 하향의 전제 조건인 2.5배를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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