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열린 HD현대중공업 2024년 단체교섭 조인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김병조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위원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 백호선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지부장, 최헌 HD현대중공업 상생·문화부문장. 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27일 열린 HD현대중공업 2024년 단체교섭 조인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김병조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위원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 백호선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지부장, 최헌 HD현대중공업 상생·문화부문장. 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HD현대중공업 노사는 27일 울산 본사에서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이상균 사장을 비롯해 김병조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위원장, 백호선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지부장 등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19일 기본급 13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격려금 470만원(상품권 50만원 포함), 명절귀향비 인상(50만원→70만원) 등의 잠정합의안을 마련했고, 21일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이를 가결시켰다. 

이상균 사장은 “3년 연속 연내 교섭 타결로 지속 성장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미래를 고민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백호선 지부장은 “노동자들이 살맛 나는 현장이 되어야 회사가 발전할 수 있다”며 “조합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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