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제철지회와 금속노조 포항지부, 민주노총 포항지부 관계자들이 지난달 15일 현대제철 포항1공장 정문에서 포항2공장 폐쇄 방침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제철지회와 금속노조 포항지부, 민주노총 포항지부 관계자들이 지난달 15일 현대제철 포항1공장 정문에서 포항2공장 폐쇄 방침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용구 기자] 현대제철은 포항 2공장의 제강 및 압연 공정을 기존 4조 2교대 체제에서 2조 2교대로 전환 운영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포항 2공장 폐쇄 방침을 철회하는 대신 축소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구체적인 도입 시점은 향후 노조와 협의를 거쳐 정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제철은 철강 업황 부진 등으로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자 지난 11월 포항 2공장 폐쇄를 결정하고 노조와 대화를 진행했다.

이에 노조는 반대 입장을 밝히고 경기 판교 본사 상경 투쟁에 나서는 등 반발했다.

노사는 한 달여간 논의 끝에 기존 4조 2교대 체제를 2조 2교대로 전환하고 고용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