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4일 취임식 열고 공식 활동 돌입
202석 무지카홀·108석 플럭스온 운영
청년 장애인 음악가 취업·창업도 지원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민병무 기자] 성음아트센터는 사회적기업 툴뮤직의 정은현 대표를 신임 관장으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취임식은 오는 1월 24일(금) 성음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정은현 관장은 공연 기획과 사회적기업 경영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K클래식과 사회공헌을 융합한 혁신적인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성음아트센터를 새로운 문화예술의 중심으로 이끌어갈 계획이다.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성음아트센터는 클래식 전용 공연장 ‘무지카홀’(202석)과 실용음악 및 소규모 공연을 위한 ‘플럭스온’(108석)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에게 품격 있는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피아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피아노 페다고지 석사 학위를 취득한 정 관장은 현재 사회적기업 툴뮤직 대표로 재직하며 청년과 장애인 음악가의 취업·창업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그는 ‘음대생 진로 전략서’를 집필하며 음악 전공자들의 진로 개발에 기여했다. 협성대 객원교수와 서울사이버대 대우교수, 국립강원대와 국립목포대 이론 및 실기 강사 등 다양한 교육 활동으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문화공간 제작과 운영, 창작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예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정 관장은 성음아트센터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K클래식과 사회적 가치를 중심으로 한 운영 계획을 밝혔다. △K-Classic Virtuoso Concert △K-Classic Prodigy Concert △TOOLMUSIC Artist Concert △배리어프리 Amazing Grace Concert와 같은 수준 높은 기획 공연 시리즈를 통해 센터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브런치 재즈 콘서트 등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지역민과의 소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정 관장은 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청년 장애인 음악가들의 취업·창업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워크숍, 지원사업 작성법 등 실질적인 진로 교육을 통해 음악가들에게 보다 구체적인 취업 및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성음아트센터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힘쓸 계획이다.
정 관장은 “성음아트센터는 단순히 공연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K클래식과 사회공헌이 결합된 새로운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성장해야 한다”라며 “지역 주민과 예술가 모두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대광 성음아트센터 대표이사는 “정은현 관장은 공연 기획과 사회적기업 경영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온 인물이다”라며 “성음아트센터의 신임 관장으로서 이 공간이 성남을 대표하는 공연 예술의 거점으로 자리 잡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2025년부터 성음아트센터는 정은현 관장의 리더십과 비전을 기반으로 K클래식과 사회공헌이 공존하는 새로운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도약하며 지역사회의 문화적 가치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