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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이재호 기자] 성남의 이상윤(45) 감독대행이 정식 감독 취임에 대해 "심판은 팬들이 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성남은 18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2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후반 40분 터진 박희성의 바이시클 킥에 통한의 골을 허용하며 0-1로 패배했다.

이상윤 감독대행은 경기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원정에서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면서도 “대행으로 네 경기를 치르면서 공은 둥글다는 것을 알게됐다. 큰 무대에서 자신들이 가질 수 있는 기량을 발휘하면 성남의 미래는 밝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직에 대한 욕심에 대해 “결국 심판은 팬들이 하는 것이다. 프론트 측에서 잘 판단할 것으로 믿는다”며 “스스로 선수들과 더욱 잘 소통한다면 좋은 지도자가 될 것으로 본다. 이런 경기를 통해 나 자신과 성남 선수 모두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패배한 성남은 리그 8위로 전반기를 마치고 월드컵 휴식기에 접어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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