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율 3할3푼5리로 끌어올리며 아메리칸 리그 1위 차지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지명타자 겸 3번으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팀은 6-2로 승리하며 4연패를 끊었다.
지난 5일 콜로라도전 이후 12일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3할3리에서 3할1푼1리로 올렸다. 출루율은 4할2푼7리에서 3할3푼5리로 끌어올리며 아메리칸 리그 1위를 차지했다.
이틀 연속 3번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1회초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0-1로 뒤진 4회 1사에서는 투수 키를 넘는 내야 안타를 쳐 출루했다. 이 안타는 텍사스의 첫 안타이기도 했다.
탄력을 받은 추신수는 6회초엔 볼넷으로 출루했고, 4-2던 8회초 무사 1루에선 우중간 펜스를 맞히는 2루타를 쳐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날 6-2로 승리한 텍사스는 21승 23패로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 4위에 올라있다.
한국아이닷컴 신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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