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AP·AFP통신은 5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가 "에티오피아 북부에서 격화하는 군사적 충돌에 대해 심히 우려하고 있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유엔 안보리는 공동성명에서 "모든 내전 당사자는 적대행위를 끝내고 지속적인 휴전과 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포괄적인 에티오피아 국민 대화가 시작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안보리는 내전이 격화되면서 인도주의가 위기에 맞게 되고 국가적인 불안 상황이 계속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아울러 에티오피아의 주권과 정치적 독립, 영토의 보전, 통일을 지지한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한편,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라이 지역에서는 지난해부터 중앙정부 연방군과 반국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의 군사 충돌이 벌어져 수천명이 죽고 수백만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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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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