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국내 증시가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저성장) 공포와 미국 증시 폭락 여파로 2600선을 내주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4.25포인트(0.55%) 떨어진 2596.56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지선으로 여겨진 26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 2020년 11월 30일 이후 약 1년 5개월여 만이다.
지수는 한 때 2550선까지 밀리며 지난 1월 28일 기록한 기존 장중 연저점(2591.53)도 단숨에 뚫었다. 이후 후반으로 갈수록 매수세가 붙으며 2600선에 근접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3173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57억원, 66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60.84)보다 4.70포인트(0.55%) 하락한 856.14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74.0원)보다 2.4원 오른 1276.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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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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