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채권 정리규모 9000억↑…기업·가계대출은 소폭 하락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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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지난 3월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이 전월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2.3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3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22%로 전월말(0.25%)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3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8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000억원 감소했으나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9000억원 늘어난 1조5000억원으로 파악됐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대비 0.04%포인트 하락한 0.26%로 나타났다. 이중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과 유사한 0.23%로 조사됐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보다 0.05%포인트 내린 0.27%로 조사됐는데, 중소법인 연체율은 0.07%포인트 내린 0.35%,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03%포인트 떨어진 0.17%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7%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내렸다. 이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01%포인트 하락한 0.10%으로 집계됐으며, 이를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0.06%포인트 하락한 0.3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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