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괄대표와 롯데지주 및 계열사 대표 참석

신동빈 롯데 회장이 지난달 4일 롯데 오픈 경기가 열리는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를 방문해 부산세계박람회 포토월 앞에 섰다. 사진=롯데
신동빈 롯데 회장이 지난달 4일 롯데 오픈 경기가 열리는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를 방문해 부산세계박람회 포토월 앞에 섰다. 사진=롯데

롯데그룹이 오는 14일 신동빈 회장 주재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를 부산에서 열고 하반기 전략을 논의한다고 5일 밝혔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신 회장과 식품, 쇼핑, 호텔, 화학 등 각 사업군 총괄대표와 롯데지주 및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그니엘 부산 호텔에서 연다.

이번 회의에서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최근 복합위기에 빠진 한국 경제 상황을 고려한 경영 전략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가 VCM을 부산에서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30 부산세계엑스포 유치를 위한 계열사들의 지원 방안 논의도 주요 안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올 연말 2030 엑스포 유치 1차 실사를 앞두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달 유럽 출장 중 아일랜드에서 열린 ‘소비재포럼’ 글로벌 서밋에 참석해 각국 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부산을 알리고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그룹 관계자는 “롯데가 부산과 연이 많기 때문에 그룹 차원서 엑스포 유치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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