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된 가운데 13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만 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까지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만805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보다는 683명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울 9655명, 경기 1만537명, 경남 2087명, 인천 1932명, 경북 1573명, 충남 1509명, 부산 1450명, 대구 1222명, 전북 1149명, 울산 1086명, 충북 1044명, 강원 1038명, 대전 1022명, 전남 850명, 제주 831명, 광주 800명, 세종 266명 등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4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유행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자 재유행을 대비한 방역·의료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60대 이상,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입소자 등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면역저하자에게 실시하던 4차 백신 접종의 대상에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시설 입소자를 추가한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재도입은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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