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된 우량 리츠 종목에 분산 투자

KB증권은 오는 22일 코스피에 상장된 부동산투자회사(REITs) 상위 10 종목에 투자하는 ‘KB 레버리지 KRX 리츠 TOP 10 ETN’을 신규 상장한다. 사진=KB증권
KB증권은 오는 22일 코스피에 상장된 부동산투자회사(REITs) 상위 10 종목에 투자하는 ‘KB 레버리지 KRX 리츠 TOP 10 ETN’을 신규 상장한다. 사진=KB증권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KB증권은 오는 22일 코스피에 상장된 부동산투자회사(REITs) 상위 10 종목에 투자하는 ‘KB 레버리지 KRX 리츠 TOP 10 ETN’을 신규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

리츠 종목은 최근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실물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코로나 19의 완화로 오프라인 채널이 활성화되고 있어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불확실한 증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고배당주, 리츠와 같은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KB증권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 리츠 중에서 일평균시가총액이 가장 큰 10 종목으로 구성한 KRX 리츠 TOP 10 지수의 일일수익률 두 배를 추종하는 ‘KB 레버리지 KRX 리츠 TOP 10 ETN’를 출시했다.

‘KB 레버리지 KRX 리츠 TOP 10 ETN’은 레버리지 상품으로 KRX 리츠 TOP 10 지수 일일수익률의 두 배를 추종하며, 지수는 구성종목들의 주가를 시가총액가중방식으로 반영해 산출한다. 

각 종목의 배당금은 분배금의 형태로 지급되며, 운용 보수 및 비용은 총 연 0.80%로 매일 최종지표가치(IV)에 일할 반영된다. 

해당 상품은 만기 3년으로 상장 이후 2025년 7월 9일까지 거래 예정이며, 이후 상장폐지된다. 발행 수량은 모두 100만주이고, 기초자산의 변동성이 크지 않은 점을 감안해 발행가격을 1만원으로 산정했다.

김호영 Equity본부장은 “이번 신규 상장 ETN은 불확실한 증시에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는 상품이다”라며 “코로나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립, 금리 인상 등 급변하는 시장 속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을 고민한 결과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문투자자가 아닌 개인투자자들은 처음으로 레버리지 ETF·ETN 상품에 투자하려면 금융투자교육원의 사전교육 이수와 기본예탁금이 필요하다. 

KB증권은 신규 계좌의 기본 예탁금은 1000만원 이상, 일반 계좌는 KB증권 고객 등급에 따라 로얄스타, 골드스타, 프리미엄스타 등급은 500만원 이상, 일반 등급은 1000만원 이상으로 필요하다.

또 해당 상품은 투자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기초지수의 성과와 무관하게 발행자 채무 불이행신용위험이 존재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