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보름만에 만나…북핵·미사일 대응 공조 논의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소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왼쪽)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만나 최근 한반도 상황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미 국무부 동아태국 트위터 캡처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소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왼쪽)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만나 최근 한반도 상황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미 국무부 동아태국 트위터 캡처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강영임 기자] 한국과 미국의 북핵수석대표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 공조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성 김 대표는 주 인도네시아 미국 대사를 겸직하고 있다.

외교부 측은 23일 "우리 정부는 관계부처 협의 및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북정책 로드맵을 성안하고 있는 만큼, 이번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에서도 로드맵에 대한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협의를 했다"고 전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비핵화 진전에 따라 경제협력과 대북 안전보장 등 상응조치를 단계적으로 제공하는 내용의 '담대한 계획'을 준비 중이다.

외교부는 한미 양국이 앞으로도 대북정책과 관련해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국 수석대표 회동은 이달 7일 G20 외교장관 회의가 열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이뤄진 이후 2주일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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