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일 ‘프로젝트 I : Fortissimo’서 솔로·앙상블 연주 선사

피아니스트 문재원이 오는 9월 2일 ‘피아니스트 문재원과 친구들 프로젝트 I : Fortissimo’를 연다.  Ⓒ아이엠지 아티스트 제공
피아니스트 문재원이 오는 9월 2일 ‘피아니스트 문재원과 친구들 프로젝트 I : Fortissimo’를 연다.  Ⓒ아이엠지 아티스트 제공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피아니스트 문재원이 올 가을 두 번의 야심찬 콘서트를 선보인다. 공연 메인 타이틀은 ‘피아니스트 문재원과 친구들 프로젝트’. 오랫동안 음악으로 교류하고 있는 대니구, 심준호, 신경식 등 절친들과 함께 꾸미는 음악회다.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게 활동하는 문재원의 독주 및 앙상블 연주를 한자리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클래식 음악과 공연예술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기업 아이엠지 아티스트 서울(IMG Artists Seoul)은 오는 9월과 10월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피아니스트 문재원의 음악회를 연다.

이번 기획공연은 두 가지 장르로 나누어 진행된다. 먼저 9월 2일(금) ‘프로젝트 I : Fortissimo’에서 문재원은 솔로곡 2곡을 연주한다.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비올리스트 신경식, 첼리스트 심준호와 잇따라 듀오 무대를 선보이며, 피날레로 네 사람이 호흡을 맞춰 브람스 피아노 콰르텟 1번을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문재원이 오는 9월 2일 ‘피아니스트 문재원과 친구들 프로젝트 I : Fortissimo’를 연다.  Ⓒ아이엠지 아티스트 제공
피아니스트 문재원이 오는 9월 2일 ‘피아니스트 문재원과 친구들 프로젝트 I : Fortissimo’를 연다.  Ⓒ아이엠지 아티스트 제공

10월 6일(목) ‘프로젝트 II : Pianissimo’에서는 팬텀싱어 출신 싱어들과 코아모러스(바이올린 김현수·더블베이스 나장균·아코디언 알렉산더 셰이킨)와 함께 10월에 어울리는 가곡과 다양한 장르의 성악곡을 선보인다.

문재원은 12세의 어린 나이에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콘서트홀에 데뷔했다. 시드니 명문 사립학교 크랜브룩스쿨 장학생이었으며 2005년까지 피아니스트 클라우디오 아라우의 제자인 시드니 음악대학 교수 엘리자베스 포월에게 사사했다. 15세에는 호주음악교육부에서 A. MusA, L. MusA 최고점수를 취득했으며 18세에는 고등학위에서 1위를 기록해 다시 한번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콘서트홀 무대에 섰다. 호주 클래식계를 이끌어갈 기대주로 성장한 그는 독일학술교류처(DAAD)의 장학금 수혜로 하노버 국립음대에 진학했으며 9년 가까이 세계적 피아니스트들이 거쳐간 아리에 바르디 교수 문하에서 석사과정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일찍이 야마하 청소년 국제 피아노 콩쿠르, 스타인버그 국제 피아노 대회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낸 그는 시드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심포니 오스트레일리아 영 퍼포머즈 어워즈, 레블라센코 피아노 콩쿠르, 델리아 슈타인베르크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고 호주, 유럽, 북미, 아시아 등의 무대에서 끊임없이 활동하며 연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국내에서도 클래식을 넘어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게 활동 중인 그는 다수의 리사이틀 뿐만 아니라 유명 아티스트(임선혜, 김한, 함경, 포르테 디 콰트로, 대니 구, 최정원, 김순영 등)들과 협연 및 음반 작업을 했다. 대표적으로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함께 피아노 솔로 및 듀오 연주로 이루어진 앨범 ‘언더 서 선(Under the Sun)’을 발매했다.

KBS 열린음악회·더 콘서트·불후의 명곡, MBC TV예술무대 등 국내 대표 음악방송들을 통해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며 활동 중이며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계명대학교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 심혈을 기울임과 동시에 앞으로 실내악과 솔로 연주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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