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지식산업지구 일원 2026년까지 185억원 투입
전기차 무선충전 산업 대표도시 성장 기대
[경산(경북)=데일리한국 권상훈 기자] 윤두현 의원(국민의힘·경북 경산시)이 4일 중소벤처기업부의 ‘경북 경산시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 신규지정‘에 대해 “경산의 산업지도를 바꿀 쾌거”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8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이하 특구위원회)에서 ’경북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로 경산시를 신규 지정했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경산시는 2019년 포항 ’배터리 리사이클링‘, 2020년 안동 ’산업용 헴프‘, 2021년 김천 ’스마트 그린물류‘에 이어 전국 최초이자 최다인 경북도 4번째 규제자유특구 지역이 됐다.
경산시 지식산업지구 일원에 조성되는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특구에는 다음달부터 오는 2026년 8월까지 총 사업비 185억원을 투입하고 8개 국내 전기차 무선충전분야 혁신기업 8개사가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주유소 전기차 고출력 무선충전 ▲유선충전기 연계형 무선충전 ▲초소형 전기차 무선충전 등 총 3개의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무선충전 특구는 4차 산업혁명시대 기술혁신을 통한 ’전기차 충전 패러다임 대전환‘이 핵심으로 유선에서 무선으로 충전방식이 전환되면서 사용자의 편리·안정성, 기기 간 호환성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이를 계기로 경북도는 이번 특구를 통해 경산을 중심으로 남부권 미래차 신산업벨트를 구축해 지역 자동차부품생산 기업의 신규 수요창출 촉진과 지역의 새로운 혁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윤두현 의원은 “특구 지정을 위해 국무조정실과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조한 결과 경북 경산에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가 선정되는 결실을 맺게 됐다”며 “이번 특구 지정을 통해 경북의 대표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의 성장과 특구 내 일자리 창출, 투자유치, 기업 이전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 경산이 미래차 핵심인 차세대 무선충전 기술 개발을 통해 전기차 무선충전 산업의 대표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혁신과 법령상 기준과 제도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