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오른쪽) 경기 하남시장이 29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지역 신도시 광역교통대책 개선방안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제공
이현재(오른쪽) 경기 하남시장이 29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지역 신도시 광역교통대책 개선방안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제공

[하남(경기)=데일리한국 이성환 기자]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미사·감일·위례·교산 등 지역 신도시 광역교통대책 개선방안을 건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미사 9호선 2023년 조기착공, 신덕풍역(가칭) 신설, 서울~양평 고속도로 시점변경,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등이다.

지하철 9호선 조기착공과 관련해선 "이미 입주가 완료된 미사강변도시와 토지보상이 진행 중인 남양주 왕숙지구는 시기적으로 구분할 필요가 있는 만큼, 강일~미사 구간을 2023년 선착공해 2028년 개통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시점변경에 대해선 "감일동(오륜사거리 일원) 접속지점은 심각한 교통 혼잡을 유발하고 소음·분진 발생으로 인한 주거환경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서하남IC 입구 사거리로 시점변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이어 자족도시 건설 핵심 시책인 K-스타월드 조성사업 지원을 국토부에 요청했다.

이 시장은 "해당 사업은 약 3만개의 일자리창출과 2조5000억 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한류문화 확산과 국가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등 규제를 개선해 달라"고 촉구했다.

원 장관은 "하남시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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