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 뚜렷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기정 기자] SK증권은 31일 SK에 대해 약속된 주주환원 이행으로 시장의 신뢰도 상승이 예상된다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SK는 자기주식 2000억원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 체결을 공시했다"며 "이는 지난 3월 공시한 2025년까지 매년 시가총액의 1% 이상 자기주식을 매입하겠다는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이다"고 설명했다.
또 "규모는 현재 시가총액의 1%인 1687억원을 상회하는 1.2% 수준이고, 신탁계약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은 신탁계약 종료 이후 전량 소각 예정이다"라며 "이를 통해 주주환원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를 충족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SK는 반기배당으로 지난해와 같은 주당 1500원을 지급했다"며 "지난해 SK가 주주환원에 사용한 4490억원은 모두 배당에 사용됐으나, 올해에는 자기주식 매입에 2000억원을 포함해 총 5315억원이 사용될 전망이다"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매년 주주환원 금액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주주환원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 상승이 예상된다"며 "주요 자회사의 실적 개선 또한 뚜렷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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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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