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현영 기자] 한국지엠은 8월 한 달 동안 내수 3590대, 수출 1만4618대 등 총 1만820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하계휴가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9.6% 증가한 수준이다.

한국지엠의 8월 수출은 1만4618대로 전년 동월 대비 23.1% 증가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8572대가 수출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스파크도 2188대 수출되며 전년 동월 대비 26.5% 증가세를 기록, 트레일블레이저의 뒤를 이었다.

내수는 3590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달보다 24.3% 감소했다. 내수시장에선 쉐보레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1198대, 958대 판매됐으며, 볼트EV, 볼트EUV도 고객 인도에 속도를 내며 각각 124대, 199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두 달 연속 증가세와 함께 올해 들어 최대 실적이다.

한국지엠 투 트랙 전략의 핵심인 쉐보레 이쿼녹스와 트래버스는 각각 213대, 332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카를로스 미네르트 부사장은 “업계 전반에 걸쳐 고객 인도 지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쉐보레는 최근 트레일블레이저에서부터 콜로라도에 이르기까지 브랜드 내 대부분의 차량에 대한 고객 인도 시간을 크게 앞당긴 바 있다”라며 “트래버스, 타호, 볼트 EV 및 EUV, 이쿼녹스 등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수출을 포함, 하반기부터 이어진 상승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