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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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순영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은 초강력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고속철도의 안전운행을 위해 5일 늦은 저녁 경부선 일부 SRT 열차부터 6일 오후까지 운행되는 열차의 운행을 중단 또는 조정한다고 밝혔다.

운행중단 등 조정되는 열차는 6일 첫차부터 태풍이 통과하는 오후 3시 전후까지 운행되는 SRT 총 60개 열차로, SRT앱과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 문의를 통해 즉시확인 가능하다.

열차별로는 5일 21시30분부터 출발하는 SRT 수서발 경부선 하행열차 중 2개 열차가 동대구까지만 운행하며, 6일은 수서에서 출발하는 경부선 새벽 5시30분 첫 열차부터 오후 13시55분 출발 열차까지 모두 동대구 이후 구간을 운행하지 않는다. 

상행열차도 부산출발 기준으로 오후 2시54분 열차까지 부산에서 동대구 구간 운행을 중단한다. 

이 시간 내 상하행 각각 11개 열차는 전 구간 운행을 중단한다. 

호남선도 6일 오후 2시까지 상하행 모든 열차가 수서-광주송정 구간만 운행하고 광주-목포 구간은 운행하지 않는다.

에스알은 예매 홈페이지, SRT 앱, 고객센터 등의 공지사항을 통해 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일부 열차 운행 중단과 열차 지연이 예상된다며 5, 6일 SRT 열차 이용 전 열차 운행정보를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고객에게 당부했다.

SR 관계자는 “초강력 태풍 ‘힌남노’의 북상에 따라 열차 안전운행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일부 열차 운행 중지 등 열차 운행계획을 부득이 조정했다”며 “운행 중단으로 인해 이용치 못한 승차권은 1년 이내 전국역에서 환불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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