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정순영 기자] 한국공항공사는 1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강서구 항공보안교육센터에서 이뤄진 ‘파라과이 항공 및 공항 정책 관리자 과정’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파라과이 항공전문인력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HRD, 인프라, 관제 등 파라과이 항공산업 각 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10명의 항공청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공항 정책사례를 소개하고, 스마트공항, UAM(도심항공교통), BIM(건축정보모델링) 등 신기술 도입 사례 학습을 통해 미래 공항운영 정책 수립을 위한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했다. 

또, 공사 산하 항공기술훈련원과 항공대·한서대, 김포·제주·청주공항 견학을 통해 국내의 항공 교육 시설과 공항을 둘러보고 인력 양성 노하우를 전수했다.

윤형중 사장은 “이번 초청연수가 한국의 항공인력 양성 시스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파라과이를 중심으로 중남미에 한국의 항공 교육 체계, 공항 운영 전략을 전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2019년 KOICA(한국국제협력단) 원조개발사업인 ‘파라과이 항공전문인력 역량강화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후, 단계적으로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총 사업규모는 약 1280만 달러로 이중 중장기 항공교육 마스터플랜 수립과 훈련용 항공기 도입을 완료했으며, 2024년까지 실비오페티로시국제공항에 항공교육센터와 항공기 격납고를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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