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국민건강보험이 내년부터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보험 급여비 등 총지출이 보험료 수입, 정부 지원금과 같은 총수입보다 많아지게 된다.
16일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건강보험 수지가 1조4000억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건강보험 수지 적자는 △2024년 2조6000억원 △2025년 2조9000억원 △2026년 5조원 △2027년 6조8000억원 △2028년 8조9000억원으로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급격하게 진행되는 고령화와 함께 전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이 주요 원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건강보험 수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이 시작된 2017년부터 빠르게 악화되기 시작했다.
건강보험 적립금은 2028년 -6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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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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